전국 증가율 대비 8.8배 기록

충북도내 기업의 올해 수출액이 1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누계 수출액이 1149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8%가 늘어나는 등 시·도별 수출증가율 1위를 차지하며 올 수출목표액 14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체 수출 증가율은 1.9%인 반면 충북은 이보다 8.8배가 늘었다.

충북 수출증가 원인은 전체 수출물량의 35.3%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전년보다 40.9% 증가했고, 건전지·축전지, 플라스틱제품, 합성수지 등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수출비중 32.6%를 차지하는 중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가 늘어나면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도 관계자는 유로존의 금융불황으로 인한 세계교역 감소, 일본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기조에 따른 세계경제 위축 등 어려운 수출환경에서 얻은 결과로 의미가 크다내년도 수출목표 160억 달러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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