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중부고속도 휴게소 ‘음성꽃동산’조성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가 고급화 전략에 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이색 테마공원 ‘음성 꽃동산’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도로공사로부터 이달의 테마공원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음성(하남)휴게소 음성 꽃동산 공원은 올해는 테마휴게소 12선, 명절 귀경길 전국 힐링 휴게소 30선에 선정됐다.

요즘은 국화 등으로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을 감상할 수 있고 꽃들 사이로 바람개비가 도는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워 이용객들이 일부러 휴게소를 찾는 실정이다.

여기에 기니피그, 토끼, 닭, 공작, 원앙, 칠면조 등을 기르고 분양도 해주는 동물농장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또 휴게소 이용객들의 가정 평안을 기원하는 35주의 솟대와 물레방아가 돌며 분수대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작은 연못 속에 비단잉어도 자연의 멋을 느끼게 하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음성휴게소 관계자는 “음성휴게소는 단지 식당이나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들렀던 단순한 기능에서 탈피해 장시간 고속도로 운전으로 지친 고객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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