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대흥슬로시티 29일 전시회… 주민 창작물


예산군 대흥면 슬로시티 대흥이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솟대’를 주제로 자연미술제를 연다.

3일동안 솟대전시회(달팽이미술관, 마을전역)를 비롯해 솟대만들기(달팽이미술관), 자연미술품 만들기(슬로시티방문자센터), 천연비누 만들기(느린손 공방), 예당저수지생태(예당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을 갖는다.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가 주관으로 마을 주민들이 신나게 재미있게 만든 결과물을 가지고 미술제를 준비한 작은 마을 축제로 하늘에 전하는 희망 메시지인 솟대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을 더한다는 뜻을 담았다.

대흥 주민들은 지난 9월부터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환경 디자이너인 윤호섭 교수와 함께 솟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워크숍을 통해 솟대의 의미에서부터 디자인까지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대흥만의 특색 있는 솟대 제작에 들어갔다.

솟대의 특징은 되도록 인공적인 것을 가미하지 않고 솟대의 재료인 나무가 갖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살려 거칠지만 아름답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자연미술제를 준비하면서 주민들은 몇가지 원칙을 세웠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그대로 표현한다. 에너지를 되도록 덜 소비하도록 손작업을 귀하게 여긴다. 행사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는 것.

이처럼 슬로시티 대흥이 추구하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행사를 위해 한번 사용하고 폐기처분되는 설치물은 만들지 않고 기존의 시설들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따라서 솟대전시회(달팽이미술관, 마을 전역)를 비롯해 솟대만들기(달팽이미술관), 자연미술품 만들기(슬로시티방문자센터), 천연비누 만들기(느린손 공방), 예당저수지생태(예당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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