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포시대 원년, 100년을 여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충남도가 서울에서 '내포시대 원년, 100년을 여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26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내포신도시 및 도의 투자 프로젝트 설명, 대기업 구매 설명, 기업 성공사례 발표, 투자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함께 참여하고, 대기업 협력업체가 상당수 참가했다.

내포신도시 투자 설명에서 남궁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교통과 인프라 구축 주거·문화·교육 등 정주여건 조성 계획 등 내포신도시 투자 여건을 설명하며 첨단 기업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도의 투자 프로젝트 설명을 통해 충남 경제의 현주소와 핵심산업 지원 상생산단 조성 산업단지 현황 및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대기업 구매 설명회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제철이 각 기업의 구매정책 및 향후 투자 방향을 소개했고, 홍성에 입주한 일진전기가 투자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남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대덕특구 등에 인접해 있어 고급인력이 많고, 교통 등 인프라가 풍부하며 대중국 물류 거점, 환황해권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이 같은 여건 때문에 지난 5년간 100인 이상 153개 기업이 충남을 선택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기업 200여개가 충남에 터를 잡고 활발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25일 고도기술을 보유한 일본 3개 기업과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선5기 들어 모두 24개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달 말까지 국내 562개 업체를 유치해 15천억원의 투자를 통한 1800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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