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원 투입… 총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26일 오후 천안시 성거읍 삼곡리 현장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기계종합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센터건립 두 번의 대한민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의 성공 개최 결실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65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36억원, 자부담 12억원 등 모두 13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말에 완공되는 센터는 총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8360㎡다.

농기계조합은 지난 2011년 천안 성거읍 삼곡리에 2만6450㎡의 부지를 사들이고 지난해 3월 천안시와 농기계 글로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센터에는 수출 유망 농기계 상설전시, 농기계산업 홍보관, 해외 바이어지원센터, 농기계 교육·체험장, 농기계 시험·검사업무 확대 시행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된다. 또 중고 농기계를 수집 ·정비해 파는 중고시장이 운영되며, 영농 및 귀농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및 교육도 담당하게 된다.

한상헌 이사장은 ”천안은 격년제로 개최되는 대한민국농기계자재박람회와 상시 운영되는 농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농기계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수출전진기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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