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


태안군이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나무들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땔감으로 나눠주며 난방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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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숲 가꾸기 현장에서 수집이 가능한 간벌목을 땔감용으로 수집해 관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 나눠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는 태안읍과 소원면 등 숲가꾸기 현장에서 32t가량의 땔감을 수집해 읍면에서 선정된 16세대에 2t씩의 땔감을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군은 각 가정에서 땔감을 연료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군 보유차량과 산림조합 차량을 이용해 각 세대로 전달해 각 가정의 편의를 도모했다.

 

한편 사랑의 땔감으로 수집되는 간벌목들은 숲 가꾸기 현장에 방치할 경우 산불 등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돕기와 함께 재난재해 예방의 효과도 거양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120세대에 270t의 땔감을 나눠주며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이 한파를 견딜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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