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 눈사람 면내 20곳 장식

 
청양군 남양면사무소(면장 윤주원)가 볏짚 곤포를 이용해 눈사람을 제작, 면내 곳곳에 놓아둠으로써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손질이 끝난 볏짚 눈사람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용훈)가 앞장서 볏짚 제공과 운반 등을 도맡고, 청양미술협회의 재능기부로 눈사람에 혼을 불어넣는 그림을 그리는 등 면과 주민자치위원회, 청양미술협회의 공동작품으로 태어났다.

 

이들 눈사람은 군계 또는 관내 승강장 주변 등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면내 20여 곳에 세워졌으며, 내년 3월초까지 남양면의 겨울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마스코트로 활용한 후 소 사료로 이용하게 된다.

 

윤주원 남양면장은 추수 후 소의 사료로 이용되는 볏짚을 활용해 면민 모두 화목하고 꿈이 있는 새해를 기원하면서 제작된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즐겨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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