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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버스노선 바뀌면 안 탄다”
“괴산군 버스노선 바뀌면 안 탄다”
  • 김정수
  • 승인 2013.11.28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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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청안·사리 등 주민들 ‘거부감’보여…생활권 통합작업 변수 부상
괴산군이 생활권 통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관한 설문조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농촌버스 경영분석·버스노선 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는 버스노선 조정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06명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78명(74%)이 청안과 사리면을 출발해 괴산으로 변경할 경우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차량을 이용해 증평으로 이동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괴산행 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28명(26%)에 불과했다.
또 청천지역 주민 84명 가운데 64명(76%)은 마찬가지로 다른 차량을 이용해 증평으로 간다고 했으며 괴산행 버스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18명(22%)에 그쳤다.
연풍지역에서 수안보나 충주행 버스를 괴산으로 변경할 경우 100명 중 90명(90%)이 버스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10명(10%)만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버스노선 조정(안)도 나왔다.
현재 1일 14회 운행하고 있는 괴산∼사리∼도안∼증평 노선을 괴산∼사리∼청안∼증평으로 조정할 경우 도안지역 일부 주민들이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을 들었다.
1일 13회 왕복하고 있는 괴산∼괴강∼감물∼목도 구간도 괴산∼중원대∼학군교∼세평∼목도로 변경할 경우 현행노선 경유지인 구무정, 오가리, 감물면 주민불편을 지적했다.
특히 내년도 학구변경에 따라 학생들의 등하교에 따른 노선조정(안)도 제시됐다.
현재 등교시간 대 괴산중과 괴산고를 연장운행 중인 사리∼괴산북중 구간은 학구가 변경되면 괴산여중(현 괴산북중)까지 노선을 연장해야 하지만 하교시간 학교에서 터미널까지의 환승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는 괴산지역 버스노선에 대해 과거 노선의 조정과 연장 등을 정책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경우가 많고 서비스 면적이 넓음에 따라 노선 길이도 복잡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노선 개편에 대해 △환승시스템 설치 △환승대기시간 조정 △추가예산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지만 버스구입, 환승, 비 수익노선 지원 등이 있어야 하고 농촌지역에 이를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점도 함께 내놨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거쳐 추가 버스노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재정지원금과 운송원가 등을 산출해 검토하는 등 최종보고서(안)를 마련하기로 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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