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면 부흥5리에 리모델링

괴산군 청안면 부흥5리에 옛날 경로당을 리모델링한 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이 들어섰다.
(재)다솜 둥지복지재단(이사장 이상정)은 28일 현지에서 지역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홀몸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를 다짐했다.
‘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은 (재)다솜 둥지복지재단이 2008년부터 매년 농어촌마을의 낡은 회관이나 기능이 상실돼 비어있는 공공건물을 활용해 리모델링 사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노인들은 고향을 떠나지 않고 남은 생애를 즐겁게 영유하는 있어 마을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공동생활 홈은 지난 5월 8일 국토교통부 도시대학을 마친 부흥마을 만들기 회원들이 마을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7월 다솜 둥지 재단이 시행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추진하게 됐다.
새로 선보인 공동생활 홈은 8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를 했으며 강동대 김승근 교수와 조상민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설계와 공사감리를 해 보금자리로 재탄생하게 됐다. 군은 또 경제사정이 어려운 노인들의 공동체 생활공간에 전기비용 절감을 위해 내년에 태양광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앞서 2011년과 2012년 청천면 월문리와 송면리에 복지재단 도움으로 ‘공동생활 홈’을 만들어 홀몸노인에 대한 복지정책을 이끌고 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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