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서 1군사령관 취임 축하연



신현돈(58·육사 35기) 육군대장이 1일 고향으로 금의환향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지난 9월 25일 1군 사령관에 오른 신 대장은 이날 평산 신씨 제정공파 소종계 종친회가 마련한 마을 잔치에 고향을 찾아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 사령관은 모교인 목도초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친인척, 주민, 동문 등 300여명과 함께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렸다. 

신 사령관은 “오늘의 영광과 자신이 있기까지 고향 선·후배,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늘 국가와 민족을 위해 주어진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군인의 신분이지만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고향을 생각하며 인내하고 앞을 걸어왔다”며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전역하는 날까지 군인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을 주민들은 “신 사령관은 어릴 때부터 크게 될 가능성을 보이며 성장했고 대한민국 육군과 충북을 대표하는 큰 인물이 돼 고향을 찾았다”고 반겼다.

신 사령관은 이날 괴산사회단체협의회와 청주고 괴산동문회로부터 감사패와 목도초 박민호 학생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신 사령관은 괴산읍 신기리에서 태어나 목도초·중, 청주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국방부 대변인, 1사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특수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신 사령관은 2010년 12월 특수전사령관 재임 시 음성군에서 반대한 전술 강화 훈련장을 자신의 외가인 불정면 신흥리 일대에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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