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예산군이 내포문화의 중심지로서 그동안 ‘새로운 도약 행복한 예산’이라는 군정목표 아래 기초를 다져온 내년도 살림살이를 살펴본다.

내년도 눈여겨볼 대규모 프로젝트는 예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LNG 천연가스발전소,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다.

예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443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옛 농전터 부지 13만5970㎡에 대해 기관유치를 위한 터닦기와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2일 기공식을 가졌다.

토지이용계획은 군 새청사 3만5397㎡를 비롯해 주거용지 4만3221㎡, 공원 1만880㎡, 주차장 1373㎡로 내년도면 새청사의 밑그림이 나온다.

LNG 천연가스발전소는 SK건설이 오가면 지역에 유치를 제안해 이를 적극 지원키로 하고 지난 10월 16일 MOU를 체결했다.

발전용량이 1000MW급 규모로 오가면 일원 15만여㎡의 부지를 필요로 하며, 총 사업비 약 1조원 모두 민자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건설 중 연 30만명의 고용인원이 발생하고, 250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는 응봉면 증곡리 일원 의약전문단지로서 지난해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수앤수 등 보령그룹 4개 기업이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큰 주목이 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황새마을 조성사업이다.

2009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2년 5월에 착수한 이 사업은 13만㎡ 규모에 190억원이 투입돼 황새사육시설이 들어서고 관람 부대시설과 습지조성 등 올해 11월까지 기반조성이 완료된다.

따라서 내년 3월에는 황새 30쌍(60마리)이 예산으로 이사 와 본격적인 인공증식과 야생화 훈련을 거친 뒤, 2015년 4월 국내 최초로 야생 방사해 자연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승우 군수는 “군민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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