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해상 펜션’준공… 낚시터 등 내년 개장


서산 천수만 바다 위에서 휴식과 함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해상 펜션’이 들어섰다.

서산시 부석면 창리 천수만 앞바다 부유식 해상구조물 위에 설치된 돔형 4동과 펜션형 1동의 해상 펜션은 샤워실, 냉장고, 에어컨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반 펜션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

펜션 아래 바다 속에는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인공어초 4종, 739기를 투하해 수산생물 산란장과 서식지를 조성했다.

해상 펜션은 아름다운 천수만 바다를 배경으로 육지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레저문화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갯벌체험장과 해상낚시터를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르면 내년 여름에 해상 펜션을 본격 개장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에 준공된 해상 펜션이 새로운 레저 문화를 선도하며 해양레저관광의 1번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내년에 연안 바다목장 조성 사업이 끝나면 어업인 소득증대, 생태자원 보존, 어촌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안 바다목장 사업은 천수만 해상 210ha에 내년까지 국비 등 모두 50억원을 들여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체험장과 해상 펜션 등을 갖춘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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