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2월 (사)한국용기순환협회와 빈병 재사용에 대한 자원순환체계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결과 1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협약 내용은 시민의 빈병 반환 편의성을 높이고 빈병의 환경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양 기관의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를 실시하고 (사)한국용기순환협회는 빈병 보증금을 직접 지급해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농촌에 방치돼 버려지는 재활용품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추진하면서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해당 주민들에게 수집한 재활용품에 대한 수집 장려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이 협약에 따라 매년 공주시가 지급하던 수집 장려금 중 빈병 수집에 대한 장려금을 (사)한국용기순환협회가 직접 지급하도록 해 1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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