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투입 정비사업 완료… 탐방객 편의 지원


논산시가 지속적인 대둔산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대둔산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노후된 낙조산장 정비를 위해 1억여원을 들여 추진해 온 대둔산 낙조산장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 아래에 위치한 낙조산장은 지난 1989년 건립된 이후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부분적인 보수를 거치며 대둔산 탐방객들의 대피 및 휴게소로 활용되어 왔다.

대둔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 거센 비바람에 직접 노출되고 지붕 아스팔트 블록과 처마 파손, 지붕 균열 및 연간 10만명에 이르는 탐방객이 찾으면서 벽체와 방바닥, 출입문이 훼손됐으며 산장 건물 벽체와 유리창 구조로 보온성이 취약해 겨울철 대피 장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시는 올해 낙조산장 정비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으며 폐기물 처리와 자재 운반 시에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3000여만원의 운반비 예산을 절감했다.

그동안 시는 대둔산 탐방객들의 편익도모와 안전한 산행을 위해 1억6000만원을 투입해 대둔산 도립공원내 승전교에서 월성봉까지 2.6km 구간에 △육각정자 1개소 △목교 1개소 △돌계단 △방향안내판 2개소와 평의자 2개소 등을 설치했다.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에 부지면적 5,505㎡ 규모로 오토캠핑장을 조성 △야영데크 24개소 △개수대 △피크닉 테이블 10개소와 가로등 9개소 △전기시설 등을 설치하고 지난 5월부터 개장해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특화사업으로 대둔산 월성봉을 수도권 연접 중부권 최대 규모의 산철쭉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3.0ha에 산철쭉 11만본을 식재하고 데크로드 150m에 이르는 철쭉 탐방로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논산시는 2014년에 도비 1억원을 포함한 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낙조산장 주변에 캠핑데크와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대둔산 개발로 탐방객들에게 편의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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