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전용학 전 국회의원(현 천안 갑 위원장)4일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내 충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전 위원장이 처음이다.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는 전 위원장 외에도 홍문표·이명수 국회의원과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성무용 천안시장 등이 출마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 출마 뜻과 구체적인 도정 혁신계획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국정 개혁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충남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앞으로 도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도정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해 더 강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더 강한 충남'을 위해 도민 300만명 시대 창조경제 선도지역 구축 1인당 지역총생산(GRDP) 전국 1위 달성 등의 목표를 내세웠다.

도정 운영 방향으로는 경제 제일 행정 혁신 복지 확충 문예 부흥 등을 제시했다.

전 위원장은 "정치와 행정, 경영, 언론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종합 행정인 도정을 이끌 준비된 도지사"라며 "도정의 패러다임을 확 바꿔 도민이 염원하는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에서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한국 조폐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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