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까지 2100여 캐럿…가공 시연도
첫 번째 원석 판매금액 대한적십자사 기부



국내 최초로 카메룬 다이아몬드 원석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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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케이인터내셔널은 그 동안 카메룬 모빌롱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실시된 탐사 및 소규모 생산을 통해 한국에 반입한 다이아몬드 원석을 5~7일 서울 성북동에 있는 오보코(OVOCO)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5일 열린 특별초대전에는 손숙 전 문화부장관과 오성균 씨엔케이 다이아몬드 대표를 비롯해 문화계와 귀금속 연합회 임원진, 연예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의 원석들은 대한민국 최초로 생산한 아프리카 카메룬 다이아몬드를 수입한 것으로, 이 원석들은 앞으로 나석으로 가공돼 수출된다.

오보코 갤러리에서는 카메룬에서 생산해 수입된 다이아몬드 원석 약 2100여 캐럿을 포함해, 오보코가 자체 공방을 통해 만든 주얼리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프랑스 마샥(Marchak)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자인된 제품들도 전시했다.

또 원석을 가공해 58면체 다이아몬드 나석으로 만드는 가공 시연을 비롯해, 지난 8년간의 아프리카 밀림 속에서 탐사와 생산을 진행하여 온 사진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동영상 자료를 통해 아프리카 원시 밀림에 도로를 뚫고, 개척해 나가는 모습도 담았다.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카메룬에서 생산한 첫 번째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해 만든 1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 전액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키로했다.

씨앤케이인터내셜 관계자는 향후 카메룬 다이아몬드 원석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며, 아프리카 밀림 속에서 국내·외적인 어려움을 딛고 생산된 다이아몬드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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