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현장포럼 사례 발표대회서 1위

  

괴산군 청안면 부흥권역 제비마을(부흥권역 추진위원장 강구주)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색깔 있는 마을’ 전국 1등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234개 색깔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현장포럼을 공모해 12개 마을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부흥권역 제비마을이 대상과 함께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부흥권역 제비마을은 5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3년 전국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워크숍에서 수상과 함께 사례 발표를 가졌다. 이날 양문효 부흥민원실장은 1960년대 거리와 풍광을 활용한 농촌 마을 정체성 확립과 생태하천 경관 조성, 광산에서 버린 지하수 활용 시냇물 길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공동생활 홈 조성, 농업용 창고와 축사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로 농촌마을 공동체 수익 향상 등을 설명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제비마을은 이처용 부흥번영회장 등 6명이 농촌현장포럼 운영팀을 구성해 ‘공존과 공생’, ‘어메니티 강화’를 목표로 제비가 많은 특성을 살려 청정 이미지 제고에 힘써 왔다.

부흥마을 만들기 카페 운영과 마을 소식지 발행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높였고 스스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

강구주 추진위원장은 “공존·공생을 바탕으로 어메니티를 강화한 행복한 마을”이라며 “귀농·귀촌 1번지, 선호하는 전원마을로 재탄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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