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센터 건립·기초생활기반시설 등 마련


괴산군은 사리면 중흥·소매·노송리 일대를 개발하는 백마권 농촌마을 종합개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5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1년부터 낙후된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지역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우수한 자연환경과 청청농업 지역의 연계 개발로 권역소득 창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마을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종합적인 정비를 했다.

1단계 사업은 17억7000만원을 들여 (구)백마분교를 매입해 연면적 628㎡의 권역활성화센터에는 체험실, 숙박, 식당, 회의실, 권역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춘 도농교류센터를 건립했다.

음성군과 경계를 이루며 경치가 아름다워 등산객이 찾고 있는 백마산 등산로 5.3km를 6500만원을 들여 정비하는 등 기초생활기반시설을 마련했다.

또 주민들의 소득을 위해 찰벼, 잡곡류 등을 소포장 할 수 있는 시설을 2억6500만원을 들여 준공했고 4km 구간에 주변 환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가로수 길을 만들었다.

군은 그동안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15회의 주민교육과 타 자치단체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6회에 걸쳐 견학을 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며 노력을 기울여 왔다.

13억9200만원이 들어가는 2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백마저수지 인근 유휴 부지에 두릅을 식재하는 등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백마저수지 수변개발과 권역안내표지판, 전통자원정비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으로 2단계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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