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짜꿍’, ‘졸업식’ 등의 노래를 작곡한 정순철(1901~1950 )선생의 생가터를 구별하는 표지석(사진)이 세워졌다. 6일 (사)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유정현)를 따르면 이날 정 선생의 생가터인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3길 23-1에 화강암으로 만든 표지석(85㎝×140㎝)을 세웠다.

이 표지석에는 ‘동요작곡가 정순철 생가터’라고 새겨져 있다.

정 선생은 이곳에서 태어나 소파 방정환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해 어린이 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친 인물로 ‘짝짜꿍’과 ‘졸업식 노래’ 등 주옥같은 동요를 작곡했다.

군과 이 사업회는 정 선생의 동요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짝짜꿍 동요제’를 열고 있으며, 2011년 그의 일생을 평론을 곁들여 담은 평전((評傳·350쪽)을 발간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