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이 도내 최초로 PET-CIT를 통한 파킨슨병 조기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청주성모병원은 초기 파킨슨병에서부터 진행된 파킨슨병, 다른 질환에서 유발된 유사파킨슨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영상 기법인 PET-CIT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성모병원에 따르면 PET-CIT는 ‘F-18’이라는 동위원소를 이용, 뇌 신경세포에 있는 도파민 운반체의 밀도를 측정함으로써 진단율과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청주성모병원 치매센터 박계연 과장은 “이 검사로 파킨슨병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됐다”며 “각 진료과와 유기적으로 협의하여 파킨슨병 환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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