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막는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본격화

예산군이 공무원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하는 새로운 감사시스템인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기존의 사후감사체계와는 달리 자치단체 스스로가 공무원의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부정, 비리 등을 전산으로 자동 색출해 수시로 확인이나 점검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감사제도다.

따라서 청백-e시스템은 공무원들의 자금집행과 세금·사용료 부과를 상시 감시하는 IT기반 행정업무 처리과정에서 착오 발생시 자동으로 정보를 제공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기진단제도IT기반 업무이외에 시스템으로 나타나지 않는 복지, 건축 인허가 등 부서별 업무를 선정하고 업무 처리과정에서 공무원 스스로가 사전진단 해 업무착오나 비리 발생을 억제하게 된다.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은 공무원 개개인이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윤리관 확립을 위해 개인별, 부서별로 윤리 활동실적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에따라 군은 내년부터 각종 보조단체에 대한 정산검사를 실시하고 관련부서에 대한 감사기능을 강화해 보조대상자 선정과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류흥선 기획실장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정착시켜 행정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전감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자 상을 정립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