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담액 1235억 아닌 400억원… 발표금액 3분의 1 수준

감사원은 17일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 채무 부담액 감사결과 발표가 착오였다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채무 보증 사업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군이 지난해 기준 군 예산액 1638억원의 75.4에 이르는 1235억원을 채무 보증하는 등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증평2일반산단을 추진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 발표가 나자 군은 즉각 감사원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감사원이 확인한 결과, 증평2일반산단 사업비 1235억원은 국비 407억원과 민자 828억원이고 이 가운데 군 채무 부담액은 400억원(24.4)으로 애초 발표한 금액의 3분의 1 수준으로 밝혀졌다.

군은 현재 분할 측량, 지장물 조사, 감정평가 등 증평2산단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착공해 20173월 준공할 계획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당시에는 국비와 민자가 확정되지 않아 착오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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