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20.4% 감소… 무역수지 5억9800만달러 흑자

충북지역 수출이 11월에도 10억 달러를 웃돌며 훈풍을 이어갔다.

청주세관이 18일 발표한 ‘2013년 11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자료에 따르면 같은 달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2% 감소한 11억달러, 수입은 20.4% 감소한 5억200달러로 5억98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7.6%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액은 2.2% 소폭 감소했다.

화공품(-0.4%), 기타 전기전자제품(-3.1%), 정밀기기(-17.3%) 등의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출국인 동남아 국가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 소폭 증가했지만 대중국 수출이 10.6%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20.4% 감소한 5억200만불을 기록했다.

기타 수지재(50.3%)와 반도체(26.8%)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자본재(-29.6%)와 원자재(-22.7%)의 수입액이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입국인 중국(-29.2%)·일본(-31.9%)·미국(-13%) 등의 수입액이 줄었다.

청주세관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수출액과 수입액이 모두 감소했으나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을 상회하면서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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