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원회 통과… 560억 투입 석문산단에 조성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산학융합지구 조성이 추진된다.

20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와 충남도, 호서대, 한국폴리텍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사업신청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 컨소시엄은 도내에서 최초로 산학융합지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모두 5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3358에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신축하고 호서대 제철공학, 기계로봇공학, 자동차ICT융합, 산업안전보건학과 등 4개 학과 학생 700여명이 이곳에서 학업을 수행한다. 또 한국폴리텍, 대학, 합덕제철고, 홍성공고, 운산공고 및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139개의 참여기업과 함께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R&D 연계 교육 등 현장맞춤형 교육과 산학융합 R&D·기술지원 등 기업 역량 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충남도, 호서대, 한국폴리텍대, 합덕제철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서대를 주관기관으로 사업 유치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는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고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융합체계를 구축해 근로자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근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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