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3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설치면적은 공장 지붕 213000(64432)로 총 38000여장의 국산 태양광 모듈이 사용됐다.

건물지붕형 태양광 설비는 일반 대지에 건설되는 것과 달리 토지 활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자연 훼손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발전소는 내년부터 연간 1150kWh의 전력을 생산, 인근 3800여가구에 공급한다.

아울러 소나무 112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 56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고 중부발전은 전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공기업과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사업 가운데 최고의 모델"이라며 "태양광 발전이 대중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아산/서경석>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