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하는 윤일록(서울), 문상윤(인천) 등이 내년 1월 오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들이 포함된 23명의 U-22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15일 예비 명단 39명을 발표하고 경남 양산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지켜본 뒤 23명을 선택했다.

올해 K리그 클래식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윤일록은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한 문상윤, 노동건(수원), 이종호(전남) 등과 함께 선발됐다.

일본에서 뛰는 장현수(FC도쿄),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이기제(시미즈) 등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로는 김현(성남)이 유일하게 합류했다.

이날 선발된 U-22 축구대표팀은 26일 이란으로 떠나 내년 15일까지 키시섬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111일부터 AFC U-22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맞붙고서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요르단, 미얀마, 오만과 A조에 포함돼 요르단과 첫 경기에 나선다.'

U-22 축구대표팀 명단

GK = 조현우(대구) 노동건(수원) 김경민(제주)

DF = 이기제(시미즈) 이재명(전북) 곽해성(광운대) 박준강(부산) 황도연(제주) 민상기(수원) 임창우(울산) 장현수(FC도쿄)

MF = 최성근(반포레 고후) 남승우(제프 유나이티드) 권경원(전북) 윤일록(서울) 김영욱(전남)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FW = 문창진(포항) 황의조(성남) 문상윤(인천) 김선민(울산) 김현(성남) 이종호(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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