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파프리카 재배하우스 보온 다겹 커튼 설치

 

 

겨울철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설하우스의 난방비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시설채소 재배 농업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엄두용)가 시설하우스 환경관리 보온 다겹 커튼을 설치해 겨울에도 파프리카가 주렁주렁 달리는 농가가 있다.

주인공은 파프리카 재배농가인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 노경우(65)씨로 노 씨는 이 같은 커튼설치로 파프리카 수확기를 대폭 연장해 해발 550m의 고지대에서도 월동시설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설채소 보온관리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했으나 초기의 저온으로 인한 다량 착과됐던 파프리카를 수확하지 못하고 포기하게 돼 많은 손실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도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설채소 환경개선사업으로 0.2ha의 면적에 2000만원의 사업비로 보온 다겹 커튼을 설치해 시설을 보완한 결과 획기적으로 연료비를 절감 하게 됨은 물론 외부기온이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시점에서도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 출하하고 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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