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용 겉보리 ‘노보’

항산화 성분이 많은 보리차용 보리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보리보다 항산화 성분을 높은 보리차용 겉보리 새품종 노보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노보는 노란색 보리라는 뜻으로, 출수기부터 수확기까지 노란색의 이삭을 볼 수 있는 품종이다.

노보는 보리차를 만들었을 때 항산화 성분이 더욱 증가했다. 실제 원맥과 볶은 노보의 항산화 성분 비교실험 결과, 항산화 성분인 페놀, 플라보노이드가 각각 53%, 88% 증가했고, 항산화력을 측정하는 DPPH81% 증가했다. 효소 활성도를 높이는 가용성 단백질도 많고, 보리차 밝기도 우수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노보를 국가 종자 보급체계를 거쳐 2~3년 안에 재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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