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136만명을 돌파, 개항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청주공항 올해 누적 이용객 수는 국내선 114만 7천812명, 국제선 21만2천531명, 기타 141명 등 총 136만4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7년 4월 개항 이래 연간 이용객 수로 역대 최다이다.

 

그동안 연간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11년 133만7천791명이었다.

 

올해는 4일을 남겨두고도 이때보다 1.7%(2만2천693명)가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 중이다.

 

충북도는 이용객 수 증가 원인으로 공항 여건 변화에 따른 국제선 증가를 꼽았다.

 

청주공항 국제선 노선은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29개로 대폭 증가하며, 이용객 수도 개항 이래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충북도와 청주공항 등 여러 기관에서 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연간 최다 이용객 돌파 기념으로 오는 30일 공항 내에서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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