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복도시)에 자동차극장이 들어섰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자동차극장이 30일 오후 5시 강남권인 대평동(3-1생활권)에서 개장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4200㎡의 터에 승용차 12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동차극장은 대형스크린 2개를 설치하고 최신 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이 극장은 개관 기념 개봉영화로 이날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매일 3차례(오후 7시 30분·밤 9시 30분·밤 11시 30분) 요즘 인기를 끄는 '변호인'과 '용의자'를 상영한다.

 

입장료는 자동차 1대당 1만5000원이며,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가족, 다자녀(3명 이상) 가정, 국가유공자는 2천원씩 할인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자동차극장 개관에 맞춰 간이매점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할 계획이다.

 

천의교 행복도시건설청 투자유치팀 사무관은 "세종시민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자동차극장을 설치하게 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영영화를 수시로 교체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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