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합격·재학생 등록금 모두 5억여원 상당 통큰 지원

 

괴산군민장학회가 올해도 지역 명문고 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해 통 큰 지원을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명문고 육성과 각종 장학 사업에 모두 5억여만원 상당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우수인재의 외지 유출을 막고 인재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모금에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2008년 7억9000만원, 2009년 5억9800만원, 2010년 5억1300만원, 2011년 5억1300만원, 2012년 4억9200만원, 올해 현재 4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민간 후원금 32억원을 포함하면 현재 조성한 장학기금은 95억여 원으로 내년 상반기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실적에 따라 군은 올해 괴산고와 목도고 명문고 육성사업과 함께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쳤다.

군은 명문고 육성 사업으로 신입생 사전적응 훈련비 778만6000원, 기숙사비 2억500만원, 학력신장을 위한 수당 등 8866만원, 인터넷 강의료 1553만4000원 등을 지원했다.

장학 사업으로는 명문대 합격생 배출 교사 3명에 대한 격려금 200만원, 한양대와 경희대 등 명문대 입학생 6명에게 1∼2년간의 등록금 1926만2000원을 사용했다.

이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입학해 재학 중인 학생 7명의 2∼4년간 지원금 8345만6600만원과 관내 중원대 입학생에게 100만원의 특별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 증평군과 중학교 공동 학구인 사리면 학생의 지역 내 중학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 눈에 뜨였다.

공동학구지역인 사리 지역 학생이 군 관내 중학교에 진학하면 학년별 100만원씩 3년간 300만원의 학습보조비(30만원)를 주기로 하고 올해 모두 183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2013년도 체육특기자 2명을 포함한 초·중학교 성적우수자 95명을 선발해 38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군이 펼치고 있는 장학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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