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구간(이천∼충주)의 보상비가 진통 끝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보돼 내년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국회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예결위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이천~충주 간 중부내륙선 철도 착공 및 부지매입 예산 10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요구한 261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서 예산이 확보돼 지속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세출 구조조정과 복지예산 확보를 이유로 이미 설계를 마친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구간에 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유보했었다.
윤 의원은 “국회 예결위를 통해 반영될 중부내륙선 철도 사업의 내년 예산은 1단계 구간 부지 매입비 100억원과 2단계(충주~문경) 구간 기본설계비 및 실시설계비 21억원 등 전체 12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착공 지연 우려를 낳았던 중부내륙선 철도는 예정대로 내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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