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간부급 승진
(25)과 전보(51)를 단행한 가운데 공사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지사장(1급 이미애·사진·대구국제공항)이 탄생했다. 공항에 방문한 국빈급 의전을 책임지는 주요한 보직도 최초로 여성 의전팀장(2·권용실)으로 꾸려지게 됐다.

공항공사 측은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여성약진칸막이 해소를 꼽았으며, 특정지역 출신에 편중되지 않도록 능력과 역량을 골고루 갖춘 우수 인력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한국공항공사는 능력 위주의 인사혁신으로 조직 내 남녀 벽을 허물었으며, 장기적으로 여성 관리자 육성·지원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