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에서 청양군수 후보로 출마 예정인 신정용(57·청양초총동창회장) 신기산업 회장이 자신의 인생 역정을 담은 자서전 ‘흙을 닮은 사람, 가장 고마운 칭찬입니다’(사진)를 출간, 지난 13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신 회장은 이 자서전을 통해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사업실패로 겪은 뼈저린 사연 등 역경으로 점철된 자신의 굴곡 많은 인생여정과 이후 재기에 성공하면서 ‘나눔의 삶’을 살아오는 동안 그의 소신과 철학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책 내용 중 사업실패 당시를 떠올리며 “미수금 장부를 들고 강가로 나가 미련 없이 장부를 불에 태워 버렸다. 재가 돼버린 장부를 보니 오히려 마음이 가벼웠다. 그때의 행동을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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