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20여곳에 설치

진천군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끈 지능형 폐쇄회로(CC) TV를 업그레이드 한다.

군은 2011년 7월에 CCTV 관제센터를 도내 군 단위 중 최초로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귀가 달린 CCTV 설치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귀가 달린 CCTV는 설치된 현장에 비명이나 자동차 충돌 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 이상 음원이 발생하면 관제센터에 알람이 울림과 동시에 사고 상황 화면이 크게 깜빡거리고 위험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인근 지구대나 파출소에 즉시 상황을 전파해 현장 출동이 이뤄진다.

관제센터는 그동안 사건·사고와 관련해 400여건의 CCTV 영상자료를 경찰 등에 제공했고 8건의 형사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군은 올해 업그레이드된 지능형 CCTV 사업을 통해 출입이 금지된 시간이나 구역에 사람이 드나드는 것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주차된 차량의 파손이나 지갑 등 물건을 분실했을 때 CCTV에 촬영됐는지를 확인하면 곧바로 녹화된 영상을 확인해 그 결과를 통보하는 영상 확인 민원전화 실시간 답변 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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