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입후보자 설명회 ‘북적’


21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사·충북도교육감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서 참석한 입후보예정자와 정당 관계자들이 후보자 등록 등에 대한 설명을 주의깊게 청취하고 있다.<사진/임동빈>

6.4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와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선관위에서 충북지사선거·충북도교육감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정당관계자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선거 참여하는 후보자들과 선거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될 실무책임자들이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66·민주당) 충북지사와 이기용(68) 충북도교육감, 김기문(58) 중소기업중앙회장, 서규용(65)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한대수(69) 전 청주시장 등 예비주자로 거론되는 5명의 대리인이 참석했다.

또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은 예비주자 2명의 대리인도 예비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선거비용에 관한 사항, 제한·금지되는 행위, 향후 선거일정 등에 관한 선관위의 설명을 들었다.

이날 선거 출마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김 회장의 대리인이 참석한 점이 눈에 띈다.

또 교육감선거 입후보 예정자 10명을 대신해 19명의 대리인이 참석했으며, 지사 출마 예상자 대리인 19, 예비주자 지지자 등 모두 80여 명이 설명회장을 가득 채웠다.

반면 김석현(65) 전 전남도 부교육감과 임만규(61)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 장병학(67) 교육의원은 대리인을 내세우지 않고 직접 교육장에 나타났다.

김학봉(61) 개신초 교장, 홍순규(61)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박상필(66) 도의회 교육위원장, 하재성(65) 교육의원, 강상무(61) 청주외고 교장, 김병우(56) 충북교육발전소 대표도 대리인을 보내 예비후보자 등록에 관한 사항을 파악했다.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전 120일인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된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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