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온천관광개발사업 주민, 산지전용 허가 촉구


공주시의회가 지난
9일 운영위원회에서 보류됐던 주요사업장 4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지난 21일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을 실시한 곳은 마곡온천관광개발사업지 우성면 방흥리 채석단지 진행상황 한천저수지 뚝높이기 건설현장 계룡면 내흥리 토석채취허가지관리(삼동흥산) 등이다.

현장방문에는 고광철 의장을 비롯해 이창선 부의장, 윤홍중·한명덕·김응수·송영월 의원이 참석해 눈보라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데 힘썼다.

마곡온천관광개발사업지는 지난 1999년부터 사곡면 가교리 일원 621592m²에 사업비 20674200만원 (공공 2300억원, 민자 20444200만원)를 들여 마곡온천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조합장 박보배)이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중 환지방식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홍기석 시 관광과장은 현재 마곡온천 개발사업에 참여한 주민들 대부분이 집이 무너져도 고치지도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어 이주대책을 세워야할 상황이라며 전체 28가구 중 8가구는 이주했으며 20가구에 대해선 조합에서 이주보상 로드맵을 작성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확인·점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을주민들은 산지전용허가를 다시 세워 시에서 이주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마곡온천관광지개발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13년간 진행됐으며 그동안 6회를 연장했고 올 12월이면 기간이 만료된다.

계속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선 새로이 산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만약 연장을 못할 경우 전체적으로 사업이 원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심각한 처지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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