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지난 24일 중구 선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자전적 에세이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출판기념회를 갖고, 재선 도전을 본격화했다.

박 청장은 남들이 가는 데로 평범하게 따라간 길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패와 좌절에 넘어진 적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다시 힘차게 일어섰다독자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밝혔다.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231쪽 분량의 책으로 박 청장이 중학교도 진학하지 못하고 돈을 벌어야 했던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복싱 선수, 택시 기사, 대전시의원 등을 거쳐 중구청장이 되기까지 수많은 고난을 극복하고 살아온 이야기를 담았다.

박 청장은 시청에 이어 도청마저 중구를 떠났지만,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 노력한다면 중구의 미래는 밝다대전의 모태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와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인 만큼 이 자산을 활용하면 활기찬 중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탈당 여부를 묻는 말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중구청장 후보 경선 및 당적 변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주변 사람들과 상의해 2월 중순까지 결론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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