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양은 한겨울 추위를 잊은 듯 고품질 칠갑산 딸기수확이 한창이다. 비봉면 김교철(59)씨는 4개동 2500㎡ 면적에 고설식(하이베드) 양액재배시설을 갖추고 맛좋은 친환경 딸기 수확으로 분주하다.

김씨는 주 3회 수확해 2kg 한 상자에 2만5000원의 가격으로 출하하고 있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를 비롯한 군내 딸기 재배농가들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노동력이 감소되고 작물생육에 유리한 재배환경을 조성하는 등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허리높이의 하이베드 시설 농법은 온습도 등 재배환경이 유리하고 토양전염병 예방과 병해충발생도 적으며, 양분과 수분 자동관리로 수량성도 20∼30% 정도 높다. 또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작물을 관리하고 수확해 작업능률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청양/박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