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콘·메쪼발스톤 2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충주시는 27일 ㈜리비콘, 메쪼발스톤㈜ 2개 기업과 첨단산업단지 내 창업과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충주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리비콘 이병호 고문, 메쪼발스톤㈜ 마르쿠스안테로하우히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개 기업의 투자와 충청도 및 충주시의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첨단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리비콘은 2013년도에 설립된 신규기업으로 액정을 이용한 디스플레이의 일종으로 전기장의 유무에 따라 불투명과 투명의 상태가 변화를 보이는 특성을 갖는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기술 노하우와 개선된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신제품에 대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에 많은 기대가 되는 기업으로, 대소원면 완오리 일원에 920억원을 투자해 3446㎡ 규모의 공장을 신축해서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중원산단에서 첨단산단으로 이전하는 밸브 전문 생산업체인 메쪼발스톤㈜은 핀란드 메쪼가 2012년 인수합병한 업체로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개국에 영업망과 3만2000여명의 고용인원이 있는 글로벌 회사다.

생산시설 증대를 위해 중국, 인도, 한국을 검토한 끝에 기술원천이 있는 한국에 투자를 확대 결정한 외투기업으로, 123억원을 투자해 첨단산단에 1만7373㎡의 규모로 공장을 신축, 컨트롤밸브와 특수밸브 등 제품 생산을 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리비콘과 메쪼발스톤㈜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인ㆍ허가 등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1043억의 투자 확충과 163개의 좋은 일자리를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가며, 올해에는 첨단산단과 기업도시 잔여 부지에 대한 100% 분양 달성은 물론 충주메가폴리스 선분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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