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용객 매년 증가… 등산로 개발 등 꾸준한 투자 결과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서 가족들과 함께 설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여드는 이용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군에 따르면1월 현재 6700명이 다녀갔으며 오는 2월 말까지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9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겨울철 이용객은 지난 2011년 12월~2012년 2월 5460명, 2012년 12월~2013년 2월 72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군이 겨울철 이용객을 위해 찜질방이 설치된 숙박시설 6곳을 지난 2009년에 신축하고, 겨울철 산행을 위한 등산로 개발, 월동제설장비 확충 등 겨울손님을 맞기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한 결과이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소백산맥 줄기에 분포해 있는 각호산(1176m), 민주지산(1241m) 등 주변의 명산이 둘러싸여 겨울철엔 눈 덮인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또 4인실부터 17인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22개)과 단체 손님 이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 휴양관, 세미나실, 식당 등이 갖춰져 있다.

겨울철 자연휴양림을 찾으면 가족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 수 있고 다락방에서 겨울 밤 유난히 빛나는 수많은 별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도 있으며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겨울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최고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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