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여론기관이 조사한 결과 보은군은 무소속 정상혁 현 군수와 새누리당 김인수 예비후보가 1.5%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보은군수 후보자로 거론되는 정상혁(무소속) 군수와 김인수·박성수(새누리당)씨와 이재열(민주당) 현 군의원 등 4명을 대상으로 했다.
정상혁 군수는 평균 26.9%의 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내북면(24%), 산외면(44.9%), 수한면(32.8%),탄부면(28.4%), 회남면(34.8%), 회인면(50.8%) 등 6개 지역에서 앞섰다.
김인수 예비후보는 보은읍에서 28.5%로 정 군수 25.5% 보다 앞섰으며 마로면(26.4%), 삼승면(18.7%), 속리산면(30.3%), 장안면(40.8%)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박성수 예비후보는 삼승면에서 26.8%로 가장 높았으며 내북면에서도 20.8%를 얻었고 이재열 군의원은 내북면과 삼승면에서 각각 11%로 조사됐다.
반면 수한면과 회남면에서는 0%를 보여 인지도 편차가 심했으며 연령별 지지도에서 조차 20대에서 0%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군수후보 적합도는 무소속 정상혁 군수가 26.9%, 새누리당 김인수 예비후보 25.4%, 박성수 예비후보 14.4%, 민주당 이재열 군의원 6.4%였다.
‘군수 후보를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26.9%로 정당과 후보군 선택 방향에 이어 이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에 따라 선거 승패가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별 지지도는 정상혁 군수 40대(28.5%), 50대(28.5%), 60대 이상(27.7%)의 연령에서 높은 지지율이 높았다.
김인수 예비후보는 20대 32.8%와 30대 31.3%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젊은 층을 끌어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7.5%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 9.1%, 안철수 신당 5.8%, 기타 8.9%, 지지정당 없음 18.7%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뉴스 캔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월 25∼26일 보은거주 19세 이상 남녀 1만260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다.
유효표본수 1016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P였다.〈보은/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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