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감 톡톡 3.0’ 추진… 비효율 회의 방식 극복

청양군은 ‘청양 3.0’의 핵심가치인 개방·소통·공유·협력을 위해 ‘공감 톡! 톡! 3.0’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감 톡! 톡! 3.0’은 군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매주 월요일 확대간부회의 시 실·과장, 직속기관장, 읍·면장 및 주무담당 등이 토론을 거쳐 의견을 모으는 방식으로 그동안 추진해오던 회의의 틀을 확 바꿔 새로운 모형의 회의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 27일 정송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50여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시작한 회의는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모래시계 전략회의’로 진행했고, 부서별 사전 회의를 통해 제안된 안건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 결과 △범 군민 차원의 추진협의회 구성 △이벤트 행사 및 안내도우미 운영 △청양상품권 이용 확대 △재래시장 포인트 적립 △상인 의식개선 및 역량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송 권한대행은 “‘공감 톡! 톡! 3.0’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비효율적 방식을 과감히 바꿔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부서별 현안사항에 군 공직자 모두가 고민하고 생각을 모아 해결하자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소통행정을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범 군민이 동참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군은 ‘공감 톡! 톡! 3.0’을 매주 개최해 제안된 사항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타당성을 검토한 후 반영하는 스마트한 행정 추진으로 신바람 나는 공직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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