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 등 놓고 43명과 ‘릴레이 토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43명과 독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안 지사가 추천한 두 권의 책 ‘인생수업’(법륜)과 ‘남자를 위하여’(김형경)를 읽은 뒤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를 소재로 대학생들과 릴레이 토론 방식으로 펼쳐졌다.

안 지사는 “부족한 지식을 메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독서라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책 읽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그 어떤 스펙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이주왕(홍익대 1년)씨는 “도청 곳곳에 도서 전시대가 있어 인상 깊었다”면서 “아르바이트 동료와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도는 지난달 6일부터 한 달간 도정 업무를 돕도록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43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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