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오는 28일까지 지방세,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액 통합징수반을 운영키로 한 가운데 김문근 단양군 부군수가 직접 체납액 징수 현장에 뛰어들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체납액 집중 징수 기간으로 정하고 김 부군수를 필두로 체납액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문근 부군수 주재 하에 체납액 특별징수 대책회의를 열고 매주 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 또 김 부군수는 직접 읍·면 사무소를 찾아 체납액 징수현황을 점검한다.

김 부군수는 자신도 10개 법인의 체납액 719건 6581만여원을 할당받아 직접 사업장을 방문, 54건에 769만원을 징수했다. 또 398건의 3000만여원에 대해 1월중으로 납부하겠다는 확약을 받기도 했다.

김문근 부군수는 “직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번 체납액 징수 유공자에게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2월말까지 최소한 50%는 징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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