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계획위 조건부 의결… 지방세수 증대 기대

예산군 고덕면에 위치한 녹수에서 운영중인 공장의 창고 등 공간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예산군계획위원회의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통해 근로여건 개선과 생산 효율화를 도모키 위한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이 심의 결과 조건부로 의결됐다.

지난해 7()녹수는 예산군에 군 관리계획(용도지역,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제출했고, 8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녹수의 계획안에 주민들이 동의해 고덕공장 증설사업을 위한 군 관리계획 결정()이 추진됐다.

이번 심의회에서 예산군계획위원회는 공장부지와 인근 토지의 분리를 위한 녹지용지 확보 폭이 좁은 구역에 대한 재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지난 1994년 창립해 PVC 바닥재의 국내 최대 생산기업으로 세계 주요 친환경 인증을 모두 획득한 우량 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5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700억원 매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군 관리계획 결정()이 조건부 의결됨에 따라 고덕공장 증설사업은 연내 완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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