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주택 중 슬레이트로 지어진 지붕(벽면)의 해체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은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석면이 포함된 노후 주택 슬레이트 지붕(벽면)처리에 나선다.

이에 군은 사업비 5억7600만원을 들여 읍·면별 슬레이트 건축물 비율을 고려, 옥천읍 30채, 이원면 25채, 청산면 20채 등 모두 200채의 슬레이트 지붕(벽면)을 해체한다.

지원대상은 노후 슬레이트가 사용된 거주 주택으로 가구 당 144㎡ 기준 최대 288만원까지 지원하며 철거비용이 지원액을 초과할 경우 자부담해야 한다.

농어촌주택 개량사업을 할 경우와 빈집 정비사업, 주택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를 하는 경우 슬레이트 건축물 해체 비용을 지원하며, 교체비용은 건축물 소유주가 부담해야 한다. 단 ‘건축법’ 등에 위반된 건축물은 제외다.

각 읍·면에 비치된 신청서와 건축물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오는 14일까지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옥천/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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