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40) 정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6일 ‘동서 불균형 회복과 복지 공동체 구현’을 내걸고 6·4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 대흥동 한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 20년 동안 대전의 행정을 자민련과 자유선진당,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등 수구 보수세력이 독점한 결과 원도심의 슬럼화, 전국 꼴찌의 복지 수준, 대덕연구단지의 역동성 상실 등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전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경제공동체,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과학기술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을 통해 신성장동력 육성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단지 조성 등으로 동서 불균형 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만들기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무료 승차 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확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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