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농자재 값 상승 원인

올해 보은군 고추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7%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고추반 농가 50호를 대상으로 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재배면적 7532㎡에 비해 올해는 7%가 줄어든 7003㎡로 나타났다.

재배면적 감소요인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가격 불안정, 농자재 값 상승에 이어 대추나 마늘 등 타 작물 전환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가 선호품종은 무한질주, 금수강산, 기대만발 등으로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대과종을 선호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올해도 고품질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건묘 육성, 병해충사전방제, 토양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재배 시 문제점이 발생되면 현지 출장과 상담 등으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김정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