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집중호우시 해마다 발생하는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천정비 사업에 194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소하천(23개소) 정비 및 유지관리사업 78억원 △심천면 기호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9억원 △심천면 초강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9억원 △고향의 강(초강천) 정비사업 18억원 △양산면 호탄천 제방정비사업 15억원 △영동읍 봉현천 제방정비사업 15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양강면 가동천 3억원 △학산면 지내천 3억원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수립 12억원 등을 투입해 정비 및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군 자체예산으로 영동읍 산익천 등 24개 소하천에 18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 및 주민숙원 해소에 나선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는 가동천, 지내천은 올해 설계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보상을 추진하고 오는 2015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기호·초강리 재해위험지구, 삼봉천, 초강천, 봉현천 등 지방하천도 재해에 안전하면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하천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정비가 마무리되면 항구적인 재해예방으로 주민들의 농경지와 주택 등 재산상의 피해가 크게 줄게 될 것이다”며 “아울러 지방재정 균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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